AMD, x86대신 ARM 채택 임박?

일반입력 :2011/04/28 14:17    수정: 2011/04/28 14:49

이재구 기자

영국의 칩지재권 회사 ARM이 인텔의 라이벌 AMD를 설득, x86아키텍처 대산 ARM프로세서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EE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조만간 있을 퓨전개발컨퍼런스에서 MS와 ARM이 기조연설자로 나오며, MS가 최근 개발한 윈도OS시스템을 ARM에서 가동되도록 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전했다.

EE타임스는 한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이는 ARM이 자사의 퓨전칩에 x86과 ARM CPU코어및 그래픽코어를 포함시켜 이질적 멀티프로세서로 바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또 AMD가 인텔과 경쟁하는데 있어서 자체적인 멀티코어 x86아키텍처를 개발하는 비싸고 어려운 시도를 버리고 그대신 ARM로부터 코어를 제공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워런 이스트 ARM CEO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던 중 “AMD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파는 성공적 회사이며 ARM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 라이선스제공회사다. 우리가 지난 10년동안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을 AMD에 팔려고 노력해 온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공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스트 사장은 또 “AMD는 그들의 전략을 재고해 보겠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이는 ARM에게는 좀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들은 장차 ARM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며 여러분은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 AMD를 설득할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 사장은 AMD와 관련한 AMD의 목표는 광범위하며 말리그래픽스칩 프로세서에만 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수년전 ATI를 인수해 그래픽칩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그는 “당시 ATI는 실질적으로 일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ARM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었다”며 “따라서 AMD는 기술적으로 aRM라이선스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퀄컴은 당시 AMD로부터 모바일 그래픽스사업부를 6천500만달러에 인수했다.

AMD는 현재 생산공정을 ARM과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글로벌파운드리로 넘기고 팹리스회사로 남아있다.

AMD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회사들과 긴밀히 일하는 팹리스회사로서 자사가 제공하는 HW-SW 결합이라는 차원에서 최저가 칩생산과 칩의 최저전력 소비량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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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두 회사간 협의가 당장시작된다면 이들은 ARM의 차기 출시작인 코어텍스-A15멀티코어프로세서용 코어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스트 사장은 코어텍스-A8코어텍스 A9을 AMD에 제공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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