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테스트, 상쾌한 출발…가수 신동 가세

일반입력 :2011/04/28 11:10    수정: 2011/04/28 11:32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올해 첫 비공개테스트 시작했다. 게임을 직접 체험해본 이용자는 최고의 그래픽 비쥬얼과 예술적 경지를 넘어선 블소의 액션성에 극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 공간도 블소의 열기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인 신동이 블소 설치 인증샷을 트위터 등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상쾌한 출발을 한 블소가 향후 국내 게임시장의 분위기를 이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기대 신작인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소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총 4개 직업의 밸런스와 캐릭터 20레벨까지의 콘텐츠, 파티, PvP, 경공 등 액션 스킬의 내용을 집중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지스타2010을 통해 모습이 첫 공개된 블소는 역대 최고의 그래픽 비쥬얼과 원화 느낌을 잘 살린 액션셩을 내세워 참관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1차 비공개 테스트에 참석한 이용자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역시 기대작’ ‘최고의 게임이 탄생할 것 같다’ ‘테스터로 당첨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활강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신선한 게임’ ‘안정적인 테스트에 만족한다’라며 블소의 게임성에 대해 손을 치켜세웠다.

블소는 극한의 이동 액션, 고품격 스토리 컷신 등 이전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강력한 액션 동작을 예술적 경지로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이종격투기,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에서 실제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액션동작을 담아냈다. 이들 통해 상대 캐릭터의 관절을 꺽거나 던지는 등의 액션이 가능하다.

또한 몸을 가볍게 하여 빠르게 질주하거나 담을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고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과 활강 등의 극대화된 액션은 단조로운 온라인 게임의 전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여기에 블소는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국내 최정상급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가 만나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답고 강력한 액션미와 그래픽, 스토리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문파에서의 무공 수련으로 시작되는 게임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스토리 컷신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주인공의 사부가 적의 손에 쓰러지고 도주하는 장면을 연출한 장면은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 공간에서도 블소는 단연 화제였다. 블소 키워드는 테스트 당일날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블소 설치 인증샷 열풍이 부는 등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폭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신동도 블소 열풍에 가세했다. 신동이 블소 설치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것. 신동의 트위터에는 ‘블소 설치즁.....으악!’이란 텍스트와 함께 블소 설치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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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블소가 국내 게임시장의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1차 비공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완성도 역시 최상품이란 평가 때문이다. 공개서비스 버전에서는 어떤 재미 요소가 추가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소의 첫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대부분은 게임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개발 노하우가 집대성된 게임이란 점을 다들 인정한 분위기”라며 “공개서비스 버전엔 어떤 재미 요소가 담겨졌을지 벌써부터 기대하는 이용자도 있다.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블소가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