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듀얼 디스플레이 태블릿 공개

일반입력 :2011/04/26 16:24    수정: 2011/04/26 16:36

소니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PC를 드디어 공개했다.

지난 1월 가전쇼(CES 2011)에서 태블릿PC 출시 계획을 예고했던 소니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S1'(코드네임)과 'S2'를 발표했다.

S1은 9.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며, S2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2개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와이파이, 3G, 4G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소니의 독자적인 VOD 서비스인 큐리오시티(Qriocity)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소니는 “S1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태블릿PC이며, S2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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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태블릿PC 2종은 올해 가을 순차적으로 발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

쿠니마사 스즈키 소니 부사장은 “소니 태블릿은 클라우드 시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를 융합시키고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