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만든 청소기… '진정한 친환경'

일반입력 :2011/04/26 14:22    수정: 2011/04/26 14:30

봉성창 기자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 정현주)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바다에서 온 청소기(VAC FROM THE SEA)’ 론칭과 함께 친환경 프리미엄 청소기 3종을 출시하는 행사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에서 온 청소기' 캠페인은 전 세계 5대양의 거대한 섬을 이루며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다.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환경단체와 협력하고 소비자가 직접 폐플라스틱 수거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울러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친환경을 실천한 프리미엄 청소기 3종 '울트라액티브 그린', '울트라사일런서 그린', '에르고라피도 그린'이 국내 첫 선을 보였다.이들 제품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55%이상 사용됐다. 또한 폐기시에도 92%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다. 완벽한 흡착력을 유지하면서 40% 이상 전력 절감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터가 장착됐다. 또한 0.05마이크로미터 미세먼지를 99.95% 이상 걸러내는 여과성능을 갖췄다.

또한 일렉트로룩스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에 의해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만 톤 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행사에서는 태평양, 인도양, 지중해, 발트해, 북해 등 5대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정크 아트 청소기가 특별 전시됐다. 지난 1년간 일렉트로룩스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VAC FROM THE SEA(바다에서 온 청소기)’ 캠페인의 특별한 결과물로서 현재 밀라노, 핀란드, 스위스 등 전세계 순회 전시 중에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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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세계적인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씨와 작업한 ‘VAC FROM YOU’ 라는 국내 버전의 정크아트 청소기도 소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정현주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는 “바다에서 온 청소기 캠페인은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일렉트로룩스 코리아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