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i, 스마트플랫폼 구축…‘피망플러스’

일반입력 :2011/04/22 10:15

정윤희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모바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사와 상생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22일 모바일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플랫폼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서 공통 멤버쉽, 랭킹, 업적 및 플랫폼이 탑재된 다른 앱의 정보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네트워크다. 친구 맺기, 멀티플레이 등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플랫폼의 명칭을 ‘피망 플러스’로 확정했다. 각각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며, 상반기 중 게임 앱에 탑재해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초기 게임을 시작으로 향후 소셜, 음악 카테고리까지 앱 퍼블리싱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목표는 국내 1위, 해외 5위권 내 진입이다. 올해 안에 100여종 이상의 앱을 서비스하며 1천만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피망 플러스’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1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을 우선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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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연계도 강화한다. 네오위즈모바일은 자사 및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수의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하고,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포털 피망의 인프라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이 모바일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모바일 기술 개발력, 앱 개발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이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며 국내 모바일 시장의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