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 브로케이드 스위치 OEM 판매

일반입력 :2011/04/20 10:37

LG-에릭슨(대표 이재령)은 네트워크스위치업체 브로케이드와 L2~L3 스위치를 주축으로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부문 사업제휴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LG-에릭슨은 브로케이드의 데이터센터용 L3스위치, 일반기업용 L3스위치 등 고용량 백본 스위치부터 가입자단 L2~L3 스위치까지 5종의 데이터 네트워크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LG에릭슨은 이번 달부터 브로케이드의 L2~L3스위치 제품군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브랜드명은 ‘아이팩스(iPECS)’다.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상화, 통합커뮤니케이션, IPv6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등 네트워크 통신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브로케이드는 전세계 1천개 주요 데이터센터 중 90% 이상에 스토리지네트워크(SAN) 스위치 제품을 공급한 회사다. 2년전 이더넷 솔루션 업체 파운드리를 인수하고, 이더넷 스위치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뎁 듀타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부사장은 “LG-에릭슨은 향후 변화하는 네트워크 통신시장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통신분야에서 보다 유연하고 강력한 기능들의 제품들을 한국 시장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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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상무)은 “브로케이드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L2~L3를 포함한 LAN솔루션 시장을 리딩하는 업체”라며 “브로케이드의 강점인 데이터 제품과 LG-에릭슨의 보이스 기술 노하우 등 양사간 핵심 역량의 시너지 발휘로 한국 시장을 지속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릭슨은 국내 약 5천억원대 규모의 시장인 L2-L3 스위치 시장에서 최상의 제품 공급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까지 국내 데이터 네트워크 시장 3위를 목표로 데이터와 보이스 컨버젼스 솔루션 공급업체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