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두산건설에 성과관리·ERP 공급

일반입력 :2011/04/18 10:33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두산건설(대표 김기동)이 경영 정보 데이터를 표준화, 통합하기 위해 오라클 솔루션으로 재무회계, 사업수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재무회계 사업수지 관리시스템을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 R12.1.2 기반으로 구축했다. 기능 단위 시스템을 프로세스별로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 중심으로 데이터가 흐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업무 효율과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게 오라클측 평가다. 이기종 IT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SOA 스위트 11g, 데이터베이스 11g,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11g를 도입했다.

두산건설은 오라클 기업 성과 관리(EPM) 솔루션 '하이페리온 플래닝'을 통해 전표라는 단위 데이터를 기준으로 모든 시스템을 관리한다. 결산을 처리하던 인프라 자원을 아껴 국제회계기준(IFRS) 등 다른 업무도 수행케 됐다. 재무관리 효율도 높아졌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 프로젝트 대부분이 장기 대규모 사업이라 설계 변경과 유동적 손익 변경이 잦다"며 "사업 수지와 자금 흐름 관리는 어떤 비즈니스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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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지관리 시스템에는 오라클 BI '에스베이스 플러스'를 연계했다. 손익 관련 사업 200개 이상 항목을 시뮬레이션하고 전자결재와 영업정보망에 자동 연계해 투명한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원문경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두산건설 시스템 구축은 오라클 전사적 자원 관리(ERP), EPM BI, 제품 전반의 우수사례를 활용했다"며 "프로세스 혁신(PI)을 추진하는 건설기업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