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CDN·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1/04/18 10:20

정현정 기자

KT가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대표 이석채)는 미국 LA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글로벌 CDN·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국내·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사와 콘텐츠 제공 사업자, 다국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CDN 및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요금방식도 기존 대역폭 약정 방식과 함께 전송량 기반 과금방식을 제공해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KT의 글로벌 CDN은 ‘콘텐츠 다운로드’, ‘콘텐츠 캐쉬(Cache)’, ‘미디어 스트리밍’ 의 3가지 상품을 제공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상품은 2Core, 2GB, 100GB 스토리지의 기본모델부터 SAS스토리지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응용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KT는 고객이 직접 해외에 인프라 구축 시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됐던 구축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일 이내로 단축시키고 언어장벽 해소와 현지 콘텐츠 배포, 애플리케이션 응답을 제공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KT가 적용한 글로벌CDN·클라우드 솔루션은 국내에서 운용중인 ICS솔루션을 기반으로 1년여의 고객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경제성과 신뢰성을 구현하고 국내 관련 사업과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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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픈소스 기반의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하드웨어에 원하는 기능을 즉각 수용할 수 있고 보안기능 지원으로 일반 웹서버부터 고성능 DB서버까지 동일한 플랫폼에 수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상욱 KT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상반기 홍콩 데이터센터 개관에 맞춰 글로벌CDN·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남미와 중동 지역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