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과 학생들 "MT반납하고 재능기부"

일반입력 :2011/04/17 17:24    수정: 2011/04/17 23:21

전하나 기자

게임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바닷가 마을에 아름다운 벽화 13점을 선물했다.

홍익대학교 게임그래픽 디자인과 학생 130여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1박 2일동안 충남 보령시 대천항, 대천7통마을로 MT를 떠나 마을 담벼락에 대형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뙤약볕 아래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이틀 동안 그림을 그리고 채색작업을 통해 벽화 13점을 완성했다. 벽화들은 대천어촌마을과 어울리는 바다의 모습을 담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희선 홍익대 게임그래픽디자인학과 학생(여, 20)은 대학에 들어와 처음 맞은 MT에서 재능을 발휘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뻤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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