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트럭에 깔려도 멀쩡한 노트북?

일반입력 :2011/04/17 14:02    수정: 2011/04/17 18:3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비즈니스 고객을 겨냥해 내구성을 강화한 기업용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6’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리즈6’의 특징은 강력한 내구성이다. 내압·내충격 설계와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일반 노트북 대비 최고 5배 높은 내구성으로, 최대 1톤의 압력을 가해도 정상 부팅되고, LCD가 깨지지 않는다.

해당 시리즈 전 제품은 美 국방부의 쇼크 테스트(MIL-STD-810G 516.6)와 동일한 기준의 투하 테스트를 거쳤다. 76cm의 높이에서 26회 연속 제품 5대를 번갈아 떨어뜨리는 테스트다.

삼성전자는 내압·내충격 설계와 ‘안티 쇼크 HDD’ 기술을 적용해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맨도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외관에는 잦은 개폐와 이동 중 충격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메탈 힌지를 적용했다. 누수 방지 키보드는 액체를 쏟을 경우 쉽게 흘러내리도록 제작해 액체 흐름으로 인한 기기 고장 가능성을 줄였다.

여기에 최고 사양 제품의 경우 인텔 i7 쿼드 코어 CPU와 엔비디아의 하이브리드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슈퍼 브라이트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40% 더 밝은 밝기를 제공하며, 무반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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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리즈6’ 외에도 성능 및 보안에 대한 고객의 차별화된 사용 환경을 고려해 ‘시리즈2’를 동시에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시리즈6·2’ 는 디스플레이 사이즈 (14,15형)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을 위해 잦은 이동 중에도 PC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B2B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 완성된 ‘시리즈6·2’를 통해 B2B 시장에서도 강자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