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명령으로 페이스북 화면 맘대로

누이티,음성광고 노리고 보급확대

일반입력 :2011/04/14 16:32

이재구 기자

결국 페이스(Face)로 페이스북(Facebook)을 제어하는 시대가 됐다. 얼굴에 있는 입으로 발음하면서 페이스북의 각종기능을 제어하게 됐다.

파이어세이에 있는 파이어폭스의 팬은 손을 대지 않고 브라우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에 이 기술이 페이스북에 적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원래 파이어세이(Firesay) 구글검색을 위해 허용된 파이어폭스의 확장판이었으며 브라우징에 한정돼 있었지만 음성명령어를 통한 훌루비디오 론칭에도 사용됐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새 파이어세이 인페이지(Firesay Inpage)가 아직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페이스북과 키친피씨닷컴용의 새로운 음성제어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음성브라우징 컨셉트의 지평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페이스북앱은 약간의 말을 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손대는 일없이 웹캡사진을 찍는 것만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사이트인 키친피씨닷컴(KitchenPC.com)에서도 말로 명령하면서 요리안내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다.

현재 파이어세이 인페이지(Firesay InPage)는 크롬에서만 작동되는 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이것이 윈도비스타에서도 작동되길 원할 것이다.

이 음성명령 컨셉트의 배경에 있는 뉴이티(Nuiti)라는 회사의 전략을 보면 향후 이 기술이 적용 될 가능성이 더욱 유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7팀에서 근무했던 에후드 할버스탬 뉴이티 최고경영자(CEO )는 단순히 그들의 앱을 늘리고 호환사이트에 확장하는 것만을 노리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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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파이어세이 보이스애즈(,Voice Ads)라는 컨셉을 숨기고 있다. 여기에 뉴이티가 광고주들에게 이 컨셉트를 선전하는 이유가 숨어있다.

뉴이티는 “우리의 특허가 걸려있는 파이어세이 보이스애즈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광고를 가지고 말할 수 있고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해 좀더 잘 기억되게 할 수 있다. 또한 개선된 광고성능, 더 강화된 브랜드 인식 및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캠페인정보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당신을 친구로 만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