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SB 3.0 외장 HDD 출시

일반입력 :2011/04/14 12:5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USB 3.0 규격을 지원하는 2011년 외장하드 신규 라인업 'M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CES2011에서 공개된 이번 신제품은 2.5인치 휴대용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HDD) 1종과 3.5인치 데스크톱용 1종으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우선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M2 포터블' 시리즈는 물결 무늬 패턴으로 표면 흠집과 지문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목한 측면 설계로 손에 잡히는 느낌을 더욱 살렸다.

또한 3.5인치 데스크톱용 모델 'M3 스테이션' 시리즈는 수직 거치형 디자인으로 책상이나 선반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2.5인치 제품은 500GB와 1TB 용량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4가지 다양한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3.5인치 제품은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2TB 용량 제품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자동 백업 및 시크릿존 등 통일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드라이브 매니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드웨어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인 시큐어 매니저가 추가 돼 보안성도 강화됐다.

또한 일부 모델에 한해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를 한달 간 즐길 수 있는 '게이머 에디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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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포터블' 시리즈는 4월 중순,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M3 스테이션' 시리즈는 5월 초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외장HDD 중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이 40% 이상 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