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에너지스타 최고상 수상

일반입력 :2011/04/12 11:00    수정: 2011/04/12 11:24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美 환경청이 주관하는 '2011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올해의 파트너'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美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협회/단체, 기업을 평가해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의 파트너상'은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수상할 수 있는 만큼 美 환경청이 인정하는 최고의 상이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에 에너지스타 '엑설런스 어워드'를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이밖에 삼성전자는 '2011년 CES 친환경 혁신상'에서도 역대 수상기업 중 최다인 6개 제품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2월부터는 캘리포니아 란쵸 도밍구에즈에 위치한 북미 규격시험소(QA-Lab)에 1천800여개(약 2천500평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소요 전력량의 75%에 해당하는 7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절감과 에너지절약 홍보 프로그램인 '체인지 더 월드, 스타트 위드 에너지 스타 캠페인'에도 2009년부터 참여해왔다.

아울러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친환경 사회공헌캠페인인 '솔브 포 투말로우(Solve for Tomorrow)'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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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TV를 포함한 9개 제품군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900개 이상의 모델이 에너지스타 기준을 충족했으며,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제품도 2천210개로 업계 1위를 달성하였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 출시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