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NXP 인수경쟁설 '솔솔 '

일반입력 :2011/04/11 09:49    수정: 2011/04/11 10:21

손경호 기자

인텔·퀄컴·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근거리무선통신(NFC)칩 시장 업계 1위인 NXP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EE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인 텔라그라프보도를 인용, “인수설에 대한 (인텔·퀄컴·브로드컴의) 신호는 현재로서 중요하고,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고 밝혔다.

익명의 은행가의 말을 인용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향후 아이폰5·갤럭시S2 등 주요 스마트폰을 모바일지불결제에 사용될 것이 유력한 이 칩제조업체가 매력적인 인수대상으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주당 10달러였던 NXP의 주식은 현재 3배로 올라 있다. NXP는 지난 2004년 주요 업체들과 협력해 NFC 기술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한 NFC포럼을 공동 창립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비접촉 집적회로(IC) 부문에서 NXP는 3년 연속 1위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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