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기능성 게임 나온다

일반입력 :2011/04/07 18:38    수정: 2011/04/07 19:00

전하나 기자

노인 치매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이 나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변보경)과 치매예방 기능성게임 개발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치매 예방 기능성게임 기획 ▲치매 예방 기능성게임 개발 및 보급 ▲기타 협약기관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2년 동안 각각 6억원, 2억원의 지원예산을 공동투입, 참여 개발사와 함께 총 11억원 규모의 아케이드형 기능성게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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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양 기관은 역량있는 개발사를 선정, 정기 심사 및 수시평가 등을 통해 사업 관리할 계획이다. 완성된 기능성게임은 서울시내 각 구가 운영 중인 치매지원센터 25개소에 시범 공급될 예정이다.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본부장은 지난 2005년부터 총 4편의 기능성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공동 개발은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부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