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던파' 노린 신작 액션 온라인 게임 대거 출시

일반입력 :2011/04/06 13:50    수정: 2011/04/06 13:50

김동현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아성을 노리는 신작 게임들이 속속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크블러드 ▲러스티하츠 ▲트리니티2 ▲파이터스클럽 등 차세대 ‘던파’를 겨냥한 신작 액션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밀려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액션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출시를 예정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성인 액션 게임 ‘다크블러드’는 동시 접속자 3~4만 명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 게임은 과감한 표현과 손맛을 살린 액션 등으로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5일 공개 서비스를 예정한 ‘러스티하츠’도 주목 받고 있는 신작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3D 던파’로 불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사고 있는 이 게임은 여러 차례 진행한 테스트에서 긍정적 반응은 물론 7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 성공 확률을 높여왔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트리니티2’는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기존에 출시됐던 ‘트리니티’ 온라인 게임의 후속작으로 편의성과 액션성을 대폭 향상 시킨 점이 특징이다.

액션 명가 KOG의 야심작 ‘파이터스클럽’ 역시 기대를 사고 있는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한 액션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 복싱, 태권도, 절권도, 프로레슬링 등 유명 격투기의 느낌을 살린 캐릭터 등 액션성을 극대화 시켜 이용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이 외에도 ‘수라온라인’ 등 약 2~3종의 신작 액션 온라인 게임들이 여름 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액션 게임 팬들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신작 게임들의 연이은 출시로 인해 다양한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크블러드’와 ‘러스티하츠’의 뜨거운 반응은 ‘던파’ 이후 성공을 거둔 신작 액션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표출되고 있는 상태다.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매번 ‘던파’만 즐기다가 출시를 예정한 액션 게임들의 동영상을 봤는데 많이 기대가 됐다”며 “가능하면 신작 액션 게임들은 전부 즐겨보고 싶다”고 전했다.

신작 게임들과 ‘던파’를 비교하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다크블러드’ 게임 게시판에는 ‘던파’의 특징과 이 게임의 특징의 비교, 그리고 재미 여부에 대한 비교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액션 온라인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가 예정되면서 이 장르 전체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2~3개의 신작이 중박 이상의 성과만 내면 MMORPG에 내준 주도권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