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한 눈에…넷이벤츠 2011 개막

일반입력 :2011/04/06 11:34    수정: 2011/04/06 12:59

정윤희 기자

[랑카위(말레이시아)=정윤희 기자] “IT 기술의 모든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수렴된다.”

전 세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의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넷이벤츠 APAC 2011 프레스서밋'이 6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랑카위 안다만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브로케이드, HP, 시스코, 세이프넷, 젠밴드, 타타커뮤니케이션 등을 비롯한 10여개 벤더와 IDC, 프로스트&설리반, 가트너, 등 시장 조사업체가 참석한다.

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IT 보안, LTE, 이더넷 비즈니스, 영상회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장을 가진다.

첫날 행사는 존 맥휴즈 브로케이드 부사장의 ‘블루스카이 & 클라우드’ 발표로 시작됐다. 맥휴즈 부사장은 “이미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혹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닌 민첩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맷 워커 오븀 수석 애널리스트가 모바일 클라우드 액세스-LTE에 대해, 팀 딜런 IDC AVP리서치 담당자는 IDC클라우드 보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스티브 디에치 HP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부사장은 클라우드 솔루션, 단순화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다양한 주제의 토론도 진행됐다. 시스코, HP, 프로스트&설리반, 젠밴드 등의 패널들이 참석해 IT자동화를 통한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관련된 니즈와 솔루션, 모바일 클라우드 액세스(LTE)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에밋 로이 타타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마케팅 전략 담당 부사장이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클라우드의 중요성, 메벳 발로스 젠밴드 수석 부사장이 클라우드 기반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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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과 7일 열리는 컨퍼런스 세션은 온라인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세션 발표와 토론 영상은 컨퍼런스 후 2~3주 동안 게시된다.

넷이벤츠 APAC 프레스서밋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매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 업체와 아태지역 주요 언론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