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스마트TV 콘텐츠 쏟아지나

일반입력 :2011/04/06 11:14

정현정 기자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육성 방안이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지식경제부·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는 6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TV산업 발전에 관한 정부정책을 발표하고 스마트TV 콘텐츠와 서비스 육성을 위한 정책 목표를 내놨다.정부는 스마트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자생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스마트 콘텐츠 육성전략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6월까지 스마트 기기·기술 등장에 따른 차세대 콘텐츠 선정 및 전략적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스마트콘텐츠협회도 출범해 운영된다.기기·콘텐츠·서비스가 융합된 스마트TV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소 콘텐츠 업체와 기기·서비스 분야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콘텐츠를 개발하면 정부는 우수협력 과제를 선정해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정부는 이 과정에서 시장창출형 콘텐츠에 우선 지원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우선, 상반기 중 스마트TV 발전방향과 콘텐츠 전략 연구 및 육성에 관한 콘텐츠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국내외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차세대 콘텐츠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드라마 등 방송콘텐츠의 현지어 번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품질·융합형·방송콘텐츠 제작 지원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해외 수출을 위한 대형기획 프로그램, 3D 등 신유형 프로그램 등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와 고품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110억원을 투자한다.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앵글형, 시청 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형 등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에도 40억원이 지원된다.국내외 교육기과의 연계를 통한 인력양성 방안도 모색한다.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기술인력 양성학과를 10개교 322명 규모로 선발해 해외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서울대·포항공대 등 6개 대학에에 대해 해외석사과정을 지원한다.콘텐츠 진흥과 맞물려 유통구조 선진화와 저작권 보호 강화 정책도 추진된다.정부는 ‘공공온라인유통망(KOME)’의 고도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TV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료 유통시장을 창출하고 합법적인 영화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저작권자와 유통사업자,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TV 콘텐츠에 워터마크·포렌식마크·핑거프린팅 등 불법유통 방어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술적 조치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