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캐릭터 '마시마로', 소셜게임으로

일반입력 :2011/04/05 15:38    수정: 2011/04/05 17:04

전하나 기자

국민 캐릭터 엽기토끼 '마시마로'가 이르면 연내 페이스북 소셜게임으로 나올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시마로 라이선스사인 씨엘코엔터테인먼트(대표 최승호)가 최근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모두애드(대표 최지원)와 함께 초코페퍼(대표 최지원)라는 게임사를 설립, 소셜게임을 제작 중이다.

초코페퍼는 설립 한달여만에 6웨이브즈(6Waves)와 마시마로 소셜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6웨이브즈는 6천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페이스북 1위 퍼블리셔다.

6웨이브즈는 현재 페이스북에 '기브 마시마로 앱(Give Mashimaros App)'을 서비스 중이다. 해당 앱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16만 다운로드, 8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이 동남아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적 요인과 토끼해 등 문화적 공감대 같다는 점, 마시마로가 중국과 대만, 홍콩, 동남아 등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을 흥행 요소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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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씨엘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셜게임 개발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잇따라 거두게 돼 기쁘다며 마시마로 소셜게임은 이르면 연내 6웨이브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고 이밖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사업 확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엘코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콘텐츠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시마로디팬스' '크레이지 마시마로' '마시마로 운세서비스'를 앱스토어에서, '마시마로 다이어리' '마시마로 던져던져' '언덕을 지켜라' 등을 티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 '아이플레이 마시마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