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SW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04/04 16:54

임베디드 솔루션 업체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독일 '일렉트로비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오픈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표준에 맞는 전자제어장치(ECU) 개발 솔루션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 ECU SW 표준 AUTOSAR를 지원하는 일렉트로비트 솔루션을 국내 자동차 업체에 제공해 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인간 기계 상호작용(HMI)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발을 위한 모델 기반 설계 솔루션을 추가로 독점 공급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는 내비게이션, 오디오와 비디오, 인터넷을 결합한 컴퓨팅 시스템을 가리킨다. 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가 전자화하는 추세에 따라 큰 시장 성장을 전망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충돌이나 차선 이탈을 피하고 자동 주차, 도로 표지판과 보행자 인식, 자동주행 등으로 운행을 돕기 위한 것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미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중이라고 전했다.

일렉트로비트는 인포테인먼트 HMI 개발툴 'EB가이드'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발툴 'EB 어시스트 ADTF'를 보유하고 있다. EB가이드는 수작업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PC환경의 끌어다놓기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 구현 대상인 OS에 따라 자동 코딩을 지원한다. 델파이, 보쉬, 콘티넨탈, GM 등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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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어시스트 ADTF는 PC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 테스트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주며 BMW, 아우디, 다임러, 보쉬 등이 널리 쓰고 있다고 MDS테크놀로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사용자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자동차 AUTOSAR 솔루션과 인포테인먼트SW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준석 MDS테크놀로지 상무는 “IT융합 추세에 자동차SW 품질이 중시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검증한 ECU 개발 솔루션과 인포테인먼트SW로 스마트카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