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190억 규모 정보화 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1/04/03 14:04    수정: 2011/04/03 18:14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체계 정착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도로명 주소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SK C&C(대표 정철길 사장, www.skcc.co.kr)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정택현, www.klid.or.kr)이 발주한 190억원 규모의 도로명 주소정보화 사업과 도로명 주소 지방자치단체 운영환경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도로명 주소 사업은 도로명과 도로 주위 건물에 주소를 부여해 표준화한 선진 주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보다 쉽고 정확한 위치 찾기를 돕는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의 우편물류 반송 등 불편을 최소화해 연간 4.3조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SK C&C 측은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명 주소 서비스 비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도로명 주소 정보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공공 민간부문 기술지원 헬프데스크 등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주소정보센터 운영 ▲사용자 중심의 UI설계, 주소변경관련 시스템 연계 등을 위한 도로명주소 정보시스템 고도화 ▲국가 기초구역 DB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SK C&C는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한국공간정보통신과 2005년 구축한 전국 도로명 주소관리시스템(KLIS-rn)에 항공사진을 적용, 새로운 도로명주소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입체적 도로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네이버·네이트·팅크웨어·엠엔소프트 등 약 160여 개의 민간포털 및 내비게이션 기업에 도로명 주소를 무료로 제공해 업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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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엽 SK C&C SOC사업본부 상무는 “선진국형 주소제도인 도로명 주소가 도입되면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민간 GIS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선진화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속한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GIS특화솔루션을 바탕으로 아제르바이잔·울란바토르시·우즈베키스탄 GIS 사업 등 글로벌 사업은 물론 국가공간정보체계·한국토지정보시스템·새만금 방조제 종합통제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