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점검

일반입력 :2011/03/18 11:35

손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최중경장관주재로 대·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석 현대기아차 대표, 박한용 포스코 대표, 권오철 하이닉스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대·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했으며, 작년 11월~12월 11개 주요업종별 동반성장 실행계획 추진현황 및 세부 실행방안이 발표됐다.

IT업계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부문에서 수요대기업-장비·부품업체간 공동 R&D 기획을 기획하고, 지난해 말 개소한 차세대 휴대폰 종합시험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지경부는 올해 6월까지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 동반육성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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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지난달 수립된 국가정보화 수·발주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거래 공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날 소개된 동반성장 대표사례에서 반도체 부문은 하이닉스가 작년 1천196억원 규모로 국산장비를 구매 했고, LG디스플레이가 장비 공동개발을 통해 생산라인별 국산화율을 15%에서 50%이상으로 높인다는 내용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