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휴대폰 대기전력 제어칩 출시

일반입력 :2011/03/16 16:33

손경호 기자

페어차일드 코리아가 스마트폰·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 충전시 10미리와트(mW) 대기전력을 유지하는 전력컨트롤러의 일종인 PWM컨트롤러(제품명 FAN302HL)를 15일부터 출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용 기기가 충전이 완료됐는데도 필요 이상 전류가 공급돼서 발생하는 낭비를 줄여줄 수 있게 설계됐다.

페어차일드코리아(대표 박찬구)는 주요 모바일폰제조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효율성에 대한 등급을 정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충전시 대기전력이 30미리와트 이하가 소모돼야만 별 다섯 개 등급으로 인정받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충전이 끝난 뒤 대기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미리와트세이버(mWSaver)기술을 활용, 5와트~15와트 전력을 사용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디바이스 충전시 대기전력 소모량을 별 다섯 개 등급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00개 기준으로 개당 0.5달러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품납기일은 8~10주 정도가 걸리며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국내 주요 업체들에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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