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올해 부산서 열린다

일반입력 :2011/03/11 14:52    수정: 2011/03/13 11:22

전하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부산서 열린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과 대구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부산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지스타 행사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대구시는 최근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지난해 행사를 개최한 부산시가 유력한 후보지였으나 대구시가 전시회장 확장공사를 하는 등 행사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며 결과를 예측키 어려웠다.

게임산업협회에서 추천한 9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현장실사, 제안서 평가, 최종심사에서 부산시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이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지스타를 개최한 경험과 시설 인프라 등 제반 사항을 갖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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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0은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 경쟁을 펼치고, MS와 소니가 각각 2년, 5년 만에 참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관객 수는 28만 명으로 전년도 24만 명을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지역 경제 파급효과만 6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