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도 스마트 앱 시대, '사운드 트래블'

일반입력 :2011/03/10 10:08    수정: 2011/03/10 18:45

정윤희 기자

일상에 치여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힘든 현대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세계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미디어(대표 박수정)는 사진과 소리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아이폰용 앱 ‘사운드 트래블’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운드 트래블’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사진과 소리로 원하는 명소를 간접경험하거나, 여행했던 곳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해준다. 해당 앱에는 파리의 세느강, 피지의 해변,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 등 전 세계 30개국 49개 명소의 현장음과 245장의 사진을 담았다.

‘사운드 트래블’은 구글맵과 GPS, 위키디피아를 통해 명소의 지리,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멀티테스킹 지원으로 언제든 명소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고, 플레이리스트와 타이머 기능을 지정해 휴식이나 취침, 명상, 기분전환 시 효과적으로 이용가능하다.

인사이트미디어는 세계 각지의 음향 전문가에 의해 녹음되고 편집된 리얼한 실제 사운드와 HD급 고화질 사진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진공유 서비스 플리커와 연동해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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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철 인사이트미디어 마케팅팀장은 “사운드 트래블은 단순히 여행지의 정보만을 전달하기 보다는 사진과 소리를 통해 세계 명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여유를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운드 트래블’은 앱스토어 출시기념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60% 할인된 1.99달러(한화 약 2천200원)에 판매 중이다. 정가는 4.99달러(한화 약 5천5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