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전 세계 1천만대 판매 기네스 올랐다

일반입력 :2011/03/10 08:50    수정: 2011/03/10 10:56

김동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작인식기기 ‘키넥트’가 전 세계 1천만대 판매에 성공하면서 ‘가장 빨리 팔린 소비자가전 기기’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10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지난 MS의 ‘키넥트’가 지난달까지 전 세계 1천만대 판매됐으며, 이는 작년 11월 출시부터 하루마다 약 13만3천대씩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인식기기 ‘키넥트’는 카메라 앞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신 개념 기기로 컨트롤러 없이 댄스나 헬스, 스포츠 등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북미에는 작년 11월4일 17개 타이틀과 함께 처음 출시돼 돌풍을 일으켰고 출시 60일 만에 약 8백만 대를 파는 기염을 토했다. MS 측에서는 “이 제품은 정말 놀라온 이용자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추가 라인업이 나오면 더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속도는 기네스북의 기록까지 탈환했다. 현재 ‘키넥트’는 ‘가장 빨리 팔린 소비자가전기기’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MS의 송진호 이사는 “동작인식기기 ‘키넥트’는 새로움을 창조한 색다른 게임”이라며 “이 제품은 국내의 거실 문화를 바꾸고 게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