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금융·보험에 강한 분석SW로 매출↑

일반입력 :2011/03/07 17:57

비즈니스 분석(BA) 솔루션 업체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지난해 BA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가운데 금융과 보험업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객 인텔리전스(CI)' 솔루션이 37%, 고급 분석(AA) SW가 33% 늘어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정보 분석 기법의 일종인 AA은 실험 설계, 시계열 예측, 예측 분석(PA), 데이터 마이닝, 텍스트 분석을 아우른다. CI 솔루션은 기업의 마케팅 캠페인과 분석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에 접목되는 분석 기술이다.

CI 5.1 버전은 마케팅 캠페인 관리, 연계 및 상향 판매, 고객 확보와 유지, 고객 세분화, 캠페인 최적화, 마케팅 성과 관리, 웹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CI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은 삼성생명, 재산커뮤니케이션,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보험, 세정, 현대증권 등이다. 더불어 BA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과 기관은 KB금융지주, BC카드, 씨티은행, 삼성에버랜드, 국세청, 고용노동부, 하나SK카드, 하나은행, 기업 은행 등이다.

회사는 지난달말 마케팅 자원 관리 솔루션 업체인 애싯링크(Assetlink)를 인수하고 지난해 범죄 및 테러 예방 솔루션 업체 메멕스(Memex)와 비전시스템앤드테크놀로지(VSTI)를 사들이는 등 예측분석과 마케팅 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SAS코리아의 조성식 사장은 “최근 AA,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술에 기반한 분석 SW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며 "비즈니스 운영과 의사결정이 통찰력을 높여주는 SAS솔루션이 비즈니스 성장을 일궈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SAS 본사는 지난해 SW라이선스 부문 매출 24억3천만달러를 거두고 전체 매출 5.2%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