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같은 디스커버리호 우주쇼

일반입력 :2011/03/03 16:16    수정: 2011/03/03 18:15

이재구 기자

지난 24일(미 현지시간) 최후의 우주왕복비행 임무를 명받고 지구궤도로 발사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에서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됐다. 우주비행사의 우주산책 모습과 화물모듈 이동작업, 로봇팔의 모습등 생생한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나사)가 공개한 디스커버리의 도킹 장면, 디스커버리호 승무원이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후 이뤄진 미션 수행 장면 등을 공개했다.

■우주산책 성공

나사 우주비행사 스티브 보웬과 앨빈 드루가 STS-133미션에 따라 지난 28일 우주산책을 했다. 6시간여 동안 이뤄진 이 우주산책에서 보웬과 드루는 J612 전력케이블을 설치했으며 고장난 암모니아펌프 모듈을 퀘스트에어락 위의 외부플랫폼2로 옮겨 나중의 지구귀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우주왕복선 승무원의 첫 우주산책 ■마치 스타워즈에서처럼

디스커버리가 ISS에 접근하는 모습이 2월26일 영국 글로세스터셔 딘시의 구름낀 숲속 하늘에서 관찰됐다. 롭 뷸런이라는 사진작가가 이 놀라운 디스커버리와 ISS의 도킹 직전 장면을 찍었다. 롭 뷸런은 “나는 우주왕복선이 우주정거장에 가는 이 뜻밖의 타이밍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우주산책을 하기 좋은 날

ISS의 퀘스트에어락으로부터 나오는 우주비행사 앨빈 드루가 자신의 우주산책 의무를 동료우주비행사 스티브 보웬과 함께 하고 있다. ■도킹의 순간

■ISS 접근의 순간을 포착하다

이미 ISS에 도착해 있던 원정26미션의 승무원이 디스커버리호와 ISS의 도킹 전에 디스커버리 뒷면의 메인엔진과 화물칸 일부, 그리고 궤도활동시스템용 팟 등의 사진을 찍었다.■디스커버리에 비친 태양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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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덮인 지구를 배경으로 ISS로 다가오고 있는 디스커버리호의 모습.

■디스커버리호 최후의 공중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