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산업별 솔루션 지원 강화한다"

일반입력 :2011/03/03 10:53

IBM이 산업별 기업들의 인프라 구축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지원으로 공세를 전환한다. 그간 쌓아온 산업 영역별 노하우를 통해 유형화된 산업별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3일 서울 삼성동에서 산업별 최적화된 기업솔루션과 국내시장전략을 소개하는 'IBM 스마터 인더스트리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IBM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산업분야별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IBM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밸류 플러스(SVP)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전까지 각 산업군 고객과의 관계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들이 바로 도입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프레임워크'를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는 산업별로 특화된 IBM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모범사례에 기반하는 플랫폼으로, 비용과 위험성을 낮추고 기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설명이다.

또 마케팅 분석업체 유니카, 소프트웨어업체 스털링커머스와 아이로그 등 지난 몇년간 인수한 기업들의 기술을 '인더스트리 솔루션'으로 제공해 각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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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피치아노 IBM 소프트웨어그룹 총괄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IBM은 수십년간 산업별로 반복되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분야별 솔루션을 만들어냈다"며 "각 영역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적용해 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터 보험, 금융, 커머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주요 산업별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최근 동향을 다루는 강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