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채널CGV 나온다…LGU+TV 이어 2번째

1일부터 CJ미디어 8개 채널 서비스

일반입력 :2011/02/28 10:34

정현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달 CJ미디어 채널을 제공한 데 이어,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도 채널CGV, 엠넷, tvN 등 CJ미디어의 인기 채널을 볼 수 있게 된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1일부터 CJ미디어의 8개 채널의 송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레TV가 서비스하는 채널 수는 기존 122개에서 130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채널은 영화채널인 채널CGV, XTM, 드라마채널인 tvN, 음악채널 엠넷, KM, 생활정보채널인 O’live, 중화문화채널인 중화TV, 교양채널인 NGC 등이다.

8개 채널에는 지난해 시청률 돌풍을 일으켰던 엠넷의 ‘슈퍼스타K’, 독특한 성우의 목소리로 광고 패러디에 많이 이용되는 tvN의 ‘롤러코스터’, 젊은 여성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올리브의 ‘겟잇뷰티’ 등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올레TV 가입자들의 콘텐츠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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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3월 중 VOD 코너에서도 CJ미디어의 인기 프로그램 500여편을 서비스하고 향후 CJ미디어의 콘텐츠는 방송 후 바로 다음날부터 VOD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VOD 콘텐츠의 편의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CJ미디어채널 송출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채널의 추가 제공을 통해 장르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해외 특화채널의 도입 등 새로운 콘텐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