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개념 '트롬 스타일러' 출시

일반입력 :2011/02/23 11:40    수정: 2011/02/23 14:32

이설영 기자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신개념 가전 제품인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23일 논현동 '라이프스 굿 스튜디오'에서 이영하 HA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임원과 광고 모델 고소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롬 스타일러 국내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를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가정용 의류관리기다. 가격은 '미러' 타입 209만원, '글라스' 타입 199만원이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옷을 입을 때 구김이나 냄새 등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 이상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점에 착안, 손쉽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를 기획했다.

이 제품은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해주고 스팀과 무빙행어를 이용해 원터치 버튼만으로 옷의 구김과 냄새 제거뿐 아니라 살균, 건조, 내부 탈취, 향기 추가까지 가능하다.

스타일링, 고급건조, 살균코스로 분류된 3가지 기능별 코스를 간편한 버튼조작으로 손쉽게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스타일링 코스는 스팀을 분사하면서 옷감을 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며 털어줘 구김 제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냄새까지 없애준다.

고급건조 코스는 의류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는 히트펌프 저가열 건조기술로 옷의 수축이나 변형을 방지하고 옷감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준다.

살균코스는 고온의 스팀 입자가 옷 속에 스며 들어 각종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해준다. 이 외에도 시중에 판매하는 향기시트를 사용해 의류에 은은하게 향기를 입힐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더했다.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의 저소음을 실현했으며, 외부의 공기열을 사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도 적다.

또, 제품 전면에 고급스러운 블랙미러를 적용하고 그 위에 하상림, 멘디니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혀 거실, 안방, 드레스 룸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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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 출시행사에서 제품 광고모델인 배우 고소영과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한 온라인 생방송 프로그램 '테이크 스타일 쇼'를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트롬 스타일러는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 제품 출시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