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지난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SW) 시장 호조로 매출, 영업익, 순익 모두 성장한 2010년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해 순익 78억원을 달성해 57억원을 거둔 전년대비 37%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70억원에서 16% 올랐다. 2010년 매출은 621억원으로 2009년 555억원보다 1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IT 융복합 확산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장 SW 개발 이슈 증가로 SW개발 솔루션 및 SW 솔루션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국방과 항공부문 투자가 늘고 지능형 단말기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늘어 실적이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자동차시장에서 SW 전장, 국방과 항공부문 SW 국산화가 화두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제조에서 전장이란 헤드라이트, 카오디오, 네비게이션 등 '전기가 흐르는 모든 부품, 장치'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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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놀로지는 자동차시장에서 SW개발 솔루션과 전장 SW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자동차용 운영체제(OS)와 인포테인먼트 SW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전담반을 꾸리고 있다.
이밖에도 방위산업 무기체계와 국책과제에 참여해 항공용 실시간OS ‘네오스(NEOS)’를 국산 항공기 'T-50'에 탑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