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청소년 인터넷 문화시민 양성 ‘앞장’

일반입력 :2011/02/22 15:47

정윤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교실’ 운영 학교 및 ‘한국인터넷드림단’ 2기 단원을 동시에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윤리 교실’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인터넷리터러시 교육이다. 인터넷상에서의 불건전 정보 유포,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등 인터넷 역기능을 막아 올바른 인터넷미디어 활용을 제고하고,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정립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해당 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200개교, 중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KISA는 전국 초,중학교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교육과학기술부 및 16개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인터넷윤리 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KISA로부터 수준별 인터넷 윤리 교재 및 교사용 지도서, 원격 교원직무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담당교사 강의료 등 인터넷윤리 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KISA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인터넷드림단’의 2기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이용을 위해 지난해 6월에 창단해 교육, 캠페인, 사회공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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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단원은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 추천을 통해 전국 초,중학생을 2천500명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은 ‘인터넷윤리 교실’ 운영 학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우선권을 부여하고, 많은 단원이 소속된 학교는 다양한 교내 드림단 활동을 독려해 단원 및 학교단위 포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인터넷윤리 교실’과 ‘한국인터넷드림단’ 활동이 초,중학생들의 인터넷리터러시 함양과 인터넷 문화시민 양성에 바른 지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ISA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을 전개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