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연구원, OTP통합인증기술 국제표준 채택

일반입력 :2011/02/21 16:01

김희연 기자

금융보안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일회용 비밀번호(OTP)통합인증기술이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 금융권에 현재 적용해 서비스중인 OTP통합인증센터 기술모델을 표준화한 것이다. 국내표준 및 특허등록에 이어 국제표준을 확보해 금보원의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금보원 측은 설명했다.

금보원 측은 "이번 국제표준 채택은 전자금융 인증기술 분야에서 순수 고유의 국내기술이 채택된 최초 사례"라며 "국내 전자금융 인증기술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향후 국내 전자금융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기술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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