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회사 징가 가치 100억달러 돌파

일반입력 :2011/02/21 07:29    수정: 2011/02/21 07:40

이재구 기자

페이스북과 함께 뜬 소셜게임업체 징가의 주가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5억달러 규모의 투자자 확보를 거의 성공리에 마무리지으면서 1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회사가 됐다.

올씽스디지털,뉴욕타임스,씨넷 등은 18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현재 총 주식가치를 100억달러로 보고 약 5억달러의 투자를 받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모건스탠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T 로위 프라이스 그리고 이전 투자자 KPCB 등이 이번 펀딩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거의 마감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징가가 5억달러의 펀등을 받는 가운데 이가치대로라면 회사의 총주식가치는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의 소식통에 따르면 징가는 또한 내년에 주식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씨넷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회사주가평가사이트인 셰어포스트는 징가의 가치를 55억1천만달러로 산정한 바 있다. 지난 주 초 월스트리트는 징가가 회사 주가 총가치를 70억~90억달러로 산정한 가운데 2억5천만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을 팔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징가는 소셜게임공간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급성장 해 왔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팜빌, 시티빌 그리고 마피아전쟁 타이틀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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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시티빌은 1억명의 실제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는 5천700만명의 실제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팜빌의 2배에 육박하는 숫자다.

징가 사이트에 따르면 매달 2억1천500만명의 실제사용자가 이 회사의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자사의 게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