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마침내 네이버톡 출시

일반입력 :2011/02/16 10:00    수정: 2011/02/16 11:42

정윤희 기자

NHN이 무료 메신저 시장에 진출했다. NHN이 야심차게 내놓은 ‘네이버톡’은 기존 시장을 주름잡던 ‘카카오톡’, ‘왓츠앱’, ‘마이피플’ 등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16일 유무선 통합 메신저 ‘네이버톡’을 출시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PC용 앱을 한꺼번에 내놨다.

이용자는 ‘네이버톡’을 이용해 모바일, 데스크톱, 웹 등 원하는 방식으로 친구들과 대화 가능하다. 소셜바와 데스크톱 버전으로 대화하다가 자리를 비워도 모바일 앱에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해당 앱을 구동하면 블로그, 미투데이, 네이버 주소록 친구들이 대화 상대에 자동으로 추가되며, 휴대폰 주소록도 동기화돼 친구들을 간편하게 등록 가능하다.

블로그, 미투데이, 네이버 N드라이브와도 연동된다. 이용자는 블로그, 미투데이의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N드라이브를 이용해 파일 송, 수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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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톡’ 출시를 기다리던 이용자들은 “드디어 나왔다”, “네이버 주소록에 있는 친구들과 무료로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헌 NHN 대표는 지난 15일 컨퍼런스콜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정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네이버미, 블로그, 네이버톡의 소셜 정보를 통해 네이버의 검색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