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시간 가는 조명 LED 나왔다

일반입력 :2011/02/16 07:30    수정: 2011/02/16 11:28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교류 전원에서도 컨버터없이 직접 구동되는 조명용 LED 신제품 아크리치 A7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컨버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LED칩 수명이 최대 4만 시간에 이른다.

A7은 최근 조명용 LED 시장에서 주류 제품군으로 쓰이는 3.2W급으로서 305lm(루멘)의 밝기를 제공한다. 세라믹 기판을 활용한 초소형 패키지형태(8x8x3.7mm)로 제공되며 밝기 대비 비용을 낮추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다운라이트와 MR16, PAR30, PAR38 조명 소켓 베이스와 같은 상용 조명에 적합하다.

교류(AC)와 직류(DC) 전원 모두 구동 가능한 아크리치는 서울반도체의 주력 제품으로 저전압과 고전압은 물론 상용 110V, 220V 같은 교류 전원에서도 컨버터 없이 구동된다. 기존 LED 조명제품은 LED 칩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컨버터로 인해 제품 수명이 1만 시간 수준에 불과했다. 또 DC LED 램프를 사용할 경우 컨버터 전력변환 과정에서 20% 이상 에너지가 손실되는 데다 3천~5천원 가량의 컨버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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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아크리치 신제품 A7은 효율을 향상시키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제품 수명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크리치 A7 시리즈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양산되며 고객사 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