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 드라고나 VS 룬즈오브매직, 승자는?

일반입력 :2011/02/15 11:32    수정: 2011/02/15 13:47

김동현

일본 성인 배우 ‘아오이 소라’를 모델로 채택한 라이브플렉스의 신작 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의 서비스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가면서 오로라게임즈의 ‘룬즈오브매직’과 경쟁이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14일 라이브플렉스 측에 따르면 ‘드라고나 온라인’의 서비스 일정은 공개 서비스 일정은 당초 17일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인 ‘룬즈오브매직’과 어느 정도 서비스가 겹칠 것으로 전망됐다.

‘드라나고 온라인’은 본격적인 성인 MMORPG를 표방, 편의 시스템과 간편한 게임성, 그리고 시원한 사냥과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빙의 시스템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작년에는 일본 성인 배우 ‘아오이 소라’를 홍보 모델로 채택했으며, 지하철, 버스, 온라인 배너 등 성인을 겨냥한 직접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왔다. 업체 관계자들은 일정만 확정이 되면 기대 이상의 수요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20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첫날 25만 명의 이용자를 모집하며 큰 충격을 안겨준 ‘룬즈오브매직’은 국내를 포함 총 2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명작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6백만 명이 넘는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이 게임은 뛰어난 게임성과 높은 몰입도로 해외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 추가된 ‘고대왕국’ 등 3개의 확장 팩을 모두 도입, 풍성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두 게임의 경쟁은 필연적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게임의 타깃 층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출시 시기도 흡사하기 때문. 만약 ‘드라고나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 일정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출시 일정은 하루건너 시작됐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 두 게임을 비교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속내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나기 때문. 일부 이용자는 ‘드라고나 온라인’의 독창성과 ‘룬즈오브매직’의 편의성과 콘텐츠의 대결로 내다봤다.

‘룬즈오브매직’ 게시판의 한 이용자는 “이 게임과 ‘드라고나 온라인’을 비교하면 직장인을 겨냥한 편의성은 거의 비슷하지만 추구하는 재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단기전에서는 승부를 내기 어렵지만 상용화 이후 콘텐츠와 즐길 거리가 이용자들의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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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역시 이 두 게임의 경쟁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콘텐츠로 보고 있다. 성인 MMORPG가 빠른 성장과 높은 편의성을 가진 점은 사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콘텐츠 소비 속도가 타 게임에 비해 매우 빠르다는 것. 그러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콘텐츠의 준비가 착실한 쪽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전장을 내놨다.

김민구 오로라게임즈 본부장은 “성인을 타깃으로 한 게임들이 요즘 많지만 ‘룬즈오브매직’만큼은 다르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착실하게 게임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