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에릭슨, 모바일 안정화 솔루션 개발 협력

일반입력 :2011/02/15 10:58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업체 아카마이와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이 모바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15일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기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끊김없이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바일 e커머스, 기업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콘텐츠 등 일반 사용자들의 모바일 서비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솔루션이 콘텐츠 배포 방식을 단순케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솔루션에 기반해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는 등 부가가치 서비스를 통한 신규 사업모델을 만들고, 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업체들에게 강화된 모바일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빗 케니 아카마이 대표는 "양사 협력으로 모바일 업계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협업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엔드유저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웹에 접속할 때 UX를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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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제휴는 2016년까지 스마트폰을 통한 트래픽이 30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다. 폭증하는 트래픽과 모바일 사용자 성장에 따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사업자들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스 베스트베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분야에서 세계 선도업체인 에릭슨과 10억 건 이상의 웹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아카마이의 제휴는 전체 모바일 및 콘텐츠 업계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파트너쉽”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