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태블릿, 안드로이드와 연계

일반입력 :2011/02/13 09:23

이재구 기자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림)의 새 태블릿PC인 플레이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앱과 연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림이 곧 나올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안드로이드앱을 허용하는 SW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림은 원래 자사의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허용하는 서드파티 SW를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림이 적절한 SW를 찾지 못하면서 림은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림이 개발중인 SW는 안드로이드마켓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림은 지난 해 가을 7인치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첫 소개했다. 플레이북이 사용한 블랙베리 태블릿OS는 지난해 이 회사에 인수된 QNX에서 개발된 새 OS다.

림은 자사의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앱을 가져 올 것이라는 어떤 암시도 하지 않았다.

지난 해 9월 블랙베리 플레이북 발표장에서 림은 자사의 OS에서 원래부터 가동될 개발자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HTML5, 어도비에어, 플래시, 자바, 그리고 고유의 코드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것으로 불어나는 소문이 진정되지 않았다.

지난 달 모바일 블로그 보이지니어스리포트는 안드로이드 앱이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가동될 가능성을 처음 보도했다. 이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 림이 제품에 안드로이드앱을 들여오기 위해 안드로이드기기에 채택된 댈빅(Dalvik)버추얼 머신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블룸버그는 구글 및 오라클 사이에서 발생한 특허논쟁에 얽힐 가능성 때문에 수 잇다는 우려 때문에 림의 댈빅 사용 가능성을 제외시켰다.

림은 이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