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필리핀에 자국어인터넷주소 보급

일반입력 :2011/02/11 16:47    수정: 2011/02/13 12:25

정윤희 기자

넷피아(대표 이판정)가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세계에 보급해 각국의 정보화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품앗이’ 운동에 나섰다.

넷피아는 사단법인 H2O, 인하대학교, 국제나눔클럽, 경기도CEO협회 등과 함께 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 ‘제2회 글로벌 품앗이 리더스 포럼: 한국-필리핀 경제포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넷피아는 ‘글로벌 품앗이 리더스 포럼’에 참가해 필리핀에 자국어인터넷주소(따갈로그어 및 영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국어인터넷주소가 필리핀의 실질적인 ‘정보화지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 넷피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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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는 글로벌 기술품앗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나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각국에 자국어를 사용하는 자국어인터넷주소를 보급하는 그 자체가 가장 큰 품앗이 운동”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교역국의 반열에 올라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자국어인터넷주소 품앗이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