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전쟁 웹게임, 총성 없는 경쟁으로 상반기 후끈!

일반입력 :2011/02/11 11:48    수정: 2011/02/11 11:49

김동현

새해부터 전쟁을 소재로 한 웹게임들이 이용자의 이목을 끌면서 총성 없는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화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마니아코리아의 ‘웹2차대전’과 씨알스페이스의 ‘모던워’ 그리고 CJ인터넷의 ‘대전략웹’ 등 3개의 전쟁 웹게임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들은 문명이나 삼국지 등을 배경으로 한 일반적인 웹게임들과 달리 실시간 전략, 2차 세계대전, 현대전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네오위즈게임즈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상용화에 돌입한 ‘모던워’는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전쟁을 미션으로 즐기면서 자신만의 군대를 성장, 다른 강대국과 겨루는 게임이다.

특히 전략 성을 대폭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유닛과 장군 등을 이용, 치밀하게 작전을 구사하고 이를 통해 승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중인 ‘대전략웹’도 만만치 않다. 1985년 처음 등장해 20년이 넘게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대전략’을 웹게임화 시킨 이 게임은 치밀하면서 탄탄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80년대 군사 장비부터 근 미래 장비 등 전 세계 다양한 무기를 만날 수 있는 이 게임은 유닛간의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실제 유명 명장이 대거 등장하는 감마니아코리아의 ‘웹2차대전’은 1939년 치열했던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시대상과 부대, 그리고 전쟁의 여파로 물든 유럽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웹게임이다.

실시간 전략이라는 웹게임에서 보기 힘든 게임성을 갖추고 있는 이 게임은 손쉬운 성장을 통해 전쟁 자체를 이용자가 최대한 빨리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슈퍼명장K 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선출한 전쟁 당시 실존 명장을 게임 속에 도입, 그 어떤 게임보다 사실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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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쟁 웹게임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순항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 속에는 실제 존재했던 부대와 병기 등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등장하며, 일련의 사건 등을 게임으로 대리 체험할 수 있다는 등 여러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 '웹2차대전' PM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패키지 게임 못지않은 다양한 고증을 거쳤다”며 “전쟁을 소재로 한만큼 마니아들이 봐도 인정할 만큼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