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결합된 아이폰용 구글번역 앱 등장

일반입력 :2011/02/09 10:01    수정: 2011/02/09 10:05

봉성창 기자

아이폰에서도 구글 번역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美 씨넷은 구글이 아이폰에서 구글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앱은 이미 안드로이드 OS에 출시돼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해당 앱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음성인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아이폰에 대고 말을 하면 이를 번역해서 결과를 화면에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15가지의 음성 언어를 인식하고 이를 50개의 언어로 번역해준다.
뿐만 아니라 앱이 23가지의 언어를 소리내서 읽어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확한 발음을 몰라도 소리로 읽어주기 때문에 해당 언어를 전혀 몰라도 외국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구글 번역 앱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사전 검색이나 오프라인 상황에서 과거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무료로 제공되며 iOS 3.0 이상 버전에서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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