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종량제 클라우드 상용화…'15분이면 서버할당'

일반입력 :2011/02/08 13:02    수정: 2011/02/16 14:02

국내 최초 시간당 과금제를 채택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단기간 대규모 IT인프라를 필요로하는 기업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호스트웨이IDC(대표 김성민)는 플랙스클라우드 서버(FlexCloud Servers) 서비스를 정식 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호스트웨이IDC의 플랙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기업에서 필요한 서버와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은 가상환경에서 필요한 서버를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플랙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콘솔을 사용해, 고객이 필요한 서버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별도의 서버 관리자 없이도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을 추가할 수 있어 편리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필요한 서버 사양을 선택해 신청하면, 15분 이내 서버 설치가 완료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서버 장비와의 통합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하드웨어 증축이 가능하다. 서버 이미지 제작, 서버 복제, 스냅샷, 방화벽, 서버리소스 모니터링 기능 등도 포함됐다.

호스트웨이IDC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종량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 단위(또는 월 단위)로 사용 요금을 지불함으로써, 단기간 서버 자원을 사용하거나 IT 자원을 갑자기 늘려야 하는 기업은 IT 자원의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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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사양인 1코어 CPU, 1GB메모리, 60GB 디스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사용자는 시간당 67원, 한달 기준으로는 3만 9천9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종호 호스트웨이IDC 엔지니어 그룹장은 “기존 IDC 공간에 클라우드 서비스용 인프라를 재구축함으로써 플랙스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며 “미국 본사에서 11월 상용화했으며, 한국 등 10여개 해외 지사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