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 유행어 하나로 삼성전자 모델 '잭팟'

일반입력 :2011/02/07 11:01    수정: 2011/02/07 11:33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 TV 장인이 한땀, 한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이태리 장인 트레이닝복 어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현빈이 삼성 스마트TV 모델이 됐다.

삼성전자는 명품 TV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배우 현빈을 스마트TV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태리 장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삼성전자 TV 장인으로 이어받는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해 스마트TV르 출시한 삼성전자 측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 준 현빈의 이미지가 삼성전자 스마트TV의 명품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시장 확대를 위해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CES에서 공개한 5mm 초슬림 베젤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TV 신제품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TV 돌풍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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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500만대의 스마트TV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에는 1천200만대의 스마트TV 판매를 모표로 잡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손정환 상무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젊은 감각의 스마트한 주인공의 이미지가 삼성 스마트TV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성 등 다양한 요소와 잘 맞아 극중 배역을 맡은 배우 현빈을 모델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