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이제 그만…새해 결심 앱 '인기'

일반입력 :2011/02/04 16:17    수정: 2011/02/04 16:22

정현정 기자

보신각 타종을 보며 결심했던 새해 목표를 한 달이 넘도록 미뤄놓고 있다면?

음력설이 지나고 진정한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는 ‘새해는 음력 1월1일 부터’라는 핑계도 통하지 않게 됐다. 마음 한 켠에 미뤄놓은 새해 결심이 있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마음을 다잡아 보자.

재테크부터 몸짱프로젝트, 금연 결심까지 도움을 주는 ‘작심삼일 방지용’ 스마트폰 앱을 소개한다.

■새해 결심 도와주는 ‘금연 도우미’ 앱은?

‘금연’은 언제나 새해 목표 일순위로 지목되지만 장기간 몸에 벤 습관을 뿌리치는게 쉽지 않다. 혼자 하기 힘든 금연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결심이 흔들릴 때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스모크프리’ 앱은 금연을 결심한 순간의 굳은 의지가 변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든든한 금연 지원군이 되어준다.

금연을 향한 목표를 설정하면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목표금연일과 목표액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금연 그래프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금연에 실패했더라도 금연에 필요한 정보로 다시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흡연할 때와 금연할 때의 피부노화상태를 간접경험할 수 있는 메뉴와 더불와 지인들의 금연 응원 메시지 기능도 있다.‘금연도우미’는 금연테라피와 금연체크를 통해 흡연욕구를 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흡연욕구가 생겼을 때 슬라이드 체크를 하고 현재까지 흡연을 참은 횟수와 일수, 절약한 비용, 목표한 날짜까지 디데이 기능도 제공한다.

또, 금연을 도와주는 사진을 보며 흡연욕구를 억제시키고 금연정보와 금연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로 금연을 도와준다.

■재테크도 ‘스마트’하게

‘스마트머니’는 예산 관리와 제품 구매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다.

결혼식, 생활비, 쇼핑 등 각 주제별로 예산을 계획하고 집계하고 싶을 때나 제품 구매시 비교 견적을 내고 싶을 때 제품의 가격, 사진, 판매위치 등을 저장하고 비교할 수 있다.

수입과 지출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고 싶을 때 지출과 수입을 입력해 자산 입출입 현황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N 머니’ 앱은 매일매일의 수입·지출 관리부터 자산등록관리, 리포트 분석까지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설계된 재테크북이다.

‘가계부’ 기능을 활용하면 일상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관리할 수 있고 ‘자산’ 메뉴에서는 등록한 금융·비금융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꾸준한 추세관리를 할 수 있다.

매일 방문하면 반값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능부터 각종 유·무료 쿠폰 등 다양한 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몸짱 프로젝트’ 시작

‘국민다이어트 - 국민건강체조’ 앱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80만 회원을 가진 다이어트 커뮤니티 ‘성공 다이어트/비만과의 전쟁’ 카페의 셀러오가 공동 제작한 다이어트 앱이다.

온 국민이 다 아는 ‘국민체조’와 ‘국민건강체조(구 새천년건강체조)’로 구성돼 누구나 하루 5분에서 30분만 투자해 따라하면 성인병 예방, 노화 지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체조 혹은 국민건강체조를 선택해 따라할 수 있으며 ‘파트너 선정기능’을 활용해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파트너의 응원을 받을 수도 있다. ‘성공기 소개’ 메뉴를 이용하면 국민다이어트로 체중조절에 성공한 성공자들의 사례도 볼 수 있다.

‘포켓헬스 - 온국민 몸짱프로젝트’는 피트니스 클럽에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의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동영상을 통해 상세히 제공하는 앱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1.99 달러에 판매한다.

또, 체형별 운동법, 다이어트 프로그램, 바쁜 현대인을 위한 30분 운동법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요일별 혹은 일차별로 구별된 운동 법을 따라하다보면 어느 새 달라진 자신의 몸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헬스 멤버십 서비스인 ‘애니피트(ANYFIT)’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을 활용하면 운동량 측정부터 칼로리 검색, 만보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보계’ 메뉴를 활용하면 운동량을 측정해 랭킹을 비교할 수 있으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도 있다.

‘나만의 칼로리’ 메뉴는 매일 먹은 음식을 기록해 칼로리를 스스로 계산할 수 있다. ‘구령친구’ 메뉴를 활용하면 달리기나 스트레칭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에 적절한 운동속도를 알려준다.

■시작이 반! 3일만 버텨봐

‘작심삼일’ 앱은 매년하는 새해 다짐을 3일도 못가서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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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캘린더’ 메뉴를 이용해 매일매일 새해 계획의 성공과 실패를 캘린더에 체크할 수 있고, 계획알림’ 기능을 통해 하루에 한 번 3일 동안 푸시 알림으로 채찍질 해준다.

혼자하면 힘들고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커뮤니티’ 메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계획 별로 커뮤니티를 지원해 같은 계획을 가진 사용자와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