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이승엽, '한게임' 유니폼 입고 뛴다

일반입력 :2011/01/28 16:38    수정: 2011/01/28 16:39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구선수인 박찬호와 이승엽이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오릭스 버펄로스’(대표 니시나 히로아키)의 공식후원사 자격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3월 25일 개최되는 일본 퍼시픽리그 개막전부터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선수는 한게임의 오렌지색 쉼표 모양과 알파벳 로고가 삽입된 헬멧 및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 중에는 오릭스의 홈 구장 포수 뒤편에 위치한 LED 광고 영역을 통해 한게임과 네이버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오릭스 버펄로스는 1936년 창단해 일본 시리즈 우승 4회, 소속 리그인 퍼시픽리그 12회 우승 경력의 최고 구단으로 꼽힌다. 구단은 올 시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를 영입해 야구팬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입단식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NHN 측은 “‘국민타자’ 이승엽과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일본 리그 활약을 기대하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해 이번 공식후원사 계약 체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야구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소속된 야구 구단을 공식 후원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게임 이용자와 더불어 야구팬에게도 한게임을 알리고 NHN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HN은 지난 2000년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 재팬(www.hangame.co.jp)을 시작한 이후 3천만 명 이상의 현지 고객과 15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확보한 일본의 대표 온라인 게임 포털 사이트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