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건강 관리 '앱' 나온다…당뇨 걱정 '끝'

SKT-코리아메디케어, ‘가족건강수첩’ 앱 개발 착수

일반입력 :2011/01/28 10:44    수정: 2011/01/28 14:37

정현정 기자

스마트폰을 '초소형 건강검진 센터'로 만들어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건강의료포털 코리아메디케어(대표 이성주)는 모바일 건강관리 앱 ‘가족건강수첩’을 공동 개발해 보급키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족건강수첩 앱은 혈압·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의 건강 수첩을 만들어 보관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자가 진단을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가 진단 기능은 세부 신체 부위에 따라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되는 질병과 그에 대한 Q&A는 물론, 관련 진료에 있어 유명한 병원과 전문의를 추천해주는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 정보와 가족력 관련 정보를 입력해 두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하나의 앱으로 온가족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수일 SK텔레콤 PDF장은 “전문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앱을 공동 제작하게 됐다”면서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코리아 메디케어의 방대한 의료 콘텐츠가 결합해 신개념 건강관리 앱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건강수첩 앱은 오는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SK텔레콤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