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모바일 개발 문턱 낮췄다

일반입력 :2011/01/25 18:37

초보 모바일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웹을 쉽게 만들도록 돕는 가이드와 샘플 소스코드가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소프트웨어(SW)공학센터는 지난해말 '제2회 SW퀄리티 인사이트'에서 소개한 개발자 문턱 낮추기 사업의 결과물로 누구나 효율적으로 모바일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개발 지침서와 샘플 소스코드 등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지침서는 환경설정 방법이나 산출물, 소스코드 등 모든 개발과정 내용을 다룬다. 데이터베이스(DB)와 서버를 설치하고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나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시험판 실행 방법까지 나온다.

이에 포함되는 샘플 소스코드는 기존 정보시스템을 모바일웹과 앱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담았다. 매 단계에 필요한 산출물도 주어진다. 설명서를 통해 진행 절차를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스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기 쉽도록 '달빅 디버그 모니터 서버(DDMS) 가이드'와 갤럭시탭을 비롯한 멀티 스크린 환경에서의 개발 가이드도 포함한다.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등에서 최초 실행가능한 코드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개발자나 모바일 솔루션 시장에 진입하는 사업자들이 핵심 개발기술, 환경, 샘플코드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 개발자나 사업자뿐 아니라 솔루션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 전산담당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있을 것이라고 공학센터측은 밝혔다.

지침 문서와 소스코드 등을 포함해 약 100메가바이트(MB) 용량인 자료를 SW공학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SW공학센터는 오는 27일 진행하는 기술 세미나를 통해 이를 추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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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공학센터는 구직정보사이트 잡코리아 채용정보를 인용해 안드로이드 개발자 수요가 지난 2009년 6월 7건에서 지난해 6월 550건으로 급증했음을 지적하며, 스마트폰 1천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오피스와 전자정부 등 스마트워크를 위한 솔루션 개발이 올해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은 SW공학센터장은 이 가이드가 모바일 솔루션 개발기간을 줄여주고 신규 창업 희망자와 학생들의 진입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PC와 모바일 융합시스템에 적용은 물론 기업용 전사적 자원 관리(ERP) 환경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