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게임의 산실 SNK...결국 역사 속으로?

일반입력 :2011/01/25 14:36    수정: 2011/01/25 14:37

김동현

‘아랑전설’ ‘용호의 권’ 등으로 잘 알려진 SNK의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던 ‘SNK 플레이모어’가 더 이상 게임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24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SNK 플레이모어’의 미즈후네 아키라 사장이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게임 개발 사업부에 대한 철수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미즈후네 아키라 사장은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곳보다는 수익이 나는 곳에 힘을 집중 시킬 필요가 있다’며 경영 방침을 변경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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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빠찡코 사업이나 SNK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형태’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나 게임 시리즈를 이어나가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꺼냈다.

현재 ‘SNK 플레이모어’ 측에서는 관련 부분에 대해 “수익이 나는 곳에 집중하는 것이 다른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